경의선 숲길 인근 효창파크 푸르지오 개장 후 5개월만에 6500만원↑
이미지 확대보기업계에 따르면 신설 및 보수 공원 인근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KB국민은행부동산시세를 보면 지난 5월 전면 개장한 ‘경의선 숲길’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는 용산구 효창동의 ‘효창파크 푸르지오’ 전용 84㎡는 현재 7억8000만원(9월 기준)으로 개장 전인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6500만원(9.1%)이나 올랐다. 올 초까지만 해도 7억원 초반대에 머물러 있던 집값이 공원 개장 이후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의선숲길은 경의선 폐철로를 걷어낸 자리에 조성된 총 6.3㎞(홍제천~용산문화체육센터) 폭 10~60m, 10만1668㎡ 규모의 도심속 선형 녹지축이다. 지난 2012년 2월 1단계 대흥동 구간과 2015년 6월 2단계 새창고개·연남동·염리동 구간이 완공됐으며 지난 5월 3단계 신수동·동교동 구간이 완공으로 전면 개장됐다.
효창동 A공인관계자는 “경의선 숲길 개장 이 후 일대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르고 개장 전부터 희소하던 매물이 현재는 매물이 거의 없어 거래가 뜸한 실정이다”며 “이에 호가를 높여 내놓더라도 도 수요자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성목 생태호수공원은 인근 신천의 유입관로를 넓혀 과거보다 맑은 물을 5배 이상 유입할 수 있도록 했고 수십만 포기의 수변식물과 수생식물, 초화류 등을 식재했으며 마사토 산책로, 데크로드, 전망데크, 수변무대 등을 신설해 연간 1000만명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신규분양시장에서도 신설 및 보수공원 인근에서 선보인 단지들의 인기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 대림산업이 상도근린공원 인근에 분양한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의 경우 1순위에서 평균 19.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삼성물산이 지난 7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일대에서 분양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명일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어 1순위에서 39.5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풍부한 녹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수요는 높아지고 있어 공원을 새로 개장하거나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주거환경이 쾌적해지고 주민들에게 여유를 선사하는 공간이 생겨 인근 아파트의 경우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연내에도 공원이 새롭게 조성되거나 정비를 통해 새롭게 재탄생하는 공원 주변으로 신규 분양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10월 서울 용산구 효창5구역에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2층 7개동 총 478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전용면적 59~110㎡ 21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바로 남측으로 지난 5월 전면 개장한 경의선 숲길(원효로 구간)이 있고 단지 북측에는 지난 8월 노후시설물 보수 및 교체 공사에 들어간 12만2245㎡ 규모의 효창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14구역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7~28층 6개동 전용면적 39~84㎡ 총 612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36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북동측에 위치한 6만1544㎡ 규모의 영등포공원이 노후시설 정비·보수 및 수목 조성 등의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보다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KCC건설이 10월 서울 중구 신당11구역에서 선보이는 ‘신당 KCC스위첸’도 인근 응봉근린공원 보수정비사업으로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노후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경사가 급한 산책로에는 데크계단을 설치했으며 공원주변 자투리땅에 수목과 꽃을 심어 풍부한 녹지공간 등을 마련해 지난 9월초 다시 개방됐다. 지상 최고 16층 3개동 전용면적 45~84㎡ 총 176가구로 이루어지며 이 중 105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최영록 기자 manddi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