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역사·문화적인 도시들의 경우 전통적인 분위기를 지키려는 기조와 최근 역사의 흔적이나 문화재를 보존하고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행사와 축제 등을 진행하면서 그 지역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국가지정 문화재 ‘금성당’을 들 수 있다. ‘금성당’은 서울·경기 민간 무속신앙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는 민속문화재이다. 이 일대는 은평뉴타운 사업 진행을 위해 이전 방안을 검토했지만 2010년 1월 다시 원래 모습으로 보존하기로 하고 복원, 현재 ‘두산위브8단지’ 아파트와 어우러지도록 경관을 정비했다. 이로 인해 ‘금성당’이 보존돼 ‘주거지개발과 문화재의 공존’이라는 선례로 남았다.
또 복잡한 도심 속에서 역사의 의미를 찾으며 힐링을 느끼고 싶은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문화재 인근 아파트들의 시세도 상승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2013년 공급한 ‘덕수궁 롯데캐슬’은 단지 바로 앞에 유관순기념관과 덕수궁이 위치하고 있다. 분양 당시 전용면적 82㎡의 분양가는 평균 5억5000만 원이었지만 현재 매매가는 8억원으로 3억원 이상 상승했다. GS건설이 2014년 공급한 ‘경희궁자이’는 단지 인근으로 경희궁을 비롯하여 서대문독립공원, 독립문, 서대문형무소 등이 위치하고 있다. 분양 당시 전용면적 59㎡의 분양가는 5억7000만원이었지만 현재 평균 매매가는 7억5000만원으로 2억원 이상 상승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외국에선 역사의 작은 흔적이라도 의미를 부여해 보존하는 곳을 많이 볼 수 있다”며 “이렇듯 역사적 가치를 두고 소중하게 보존해 지역 명소로 떠오르면서 인근 분양 아파트들도 같이 이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은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에 ‘수원 인계 한양수자인’을 10월 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4층~최고 25층 3개동 전용 59~74㎡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 279가구 규모이다. 인근에는 보물 제402호 팔달문이 위치하고 있다. 또 매년 수원화성문화재 행사를 진행하며 올해는 수원화성축성 220주년을 맞아 정조대왕 능행차인 ‘을묘원행’을 재현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단지인근에는 청소년 문화공원, 팔달공원, 수원천, 팔달산 등 자연환경이 풍부하고, 또 중부대로, 경수대로를 이용한 지역 내외 접근이 용이하며 초·중·고가 가까워 자녀 통학 시 유리하다. 또 CGV, 홈플러스, 갤러리아 백화점과 성빈센트병원등 다양한 인프라 시설이 가깝다.
한미글로벌이 이달 중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아파트·오피스텔 복합건물인 ‘방배 마에스트로’를 분양한다. 4층~지상 27층 규모로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25~53㎡ 아파트 118가구와 전용면적 19㎡ 오피스텔 45실로 구성된다. 인근에는 현충지와 삼일운동 기념비가 세워진 삼일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방배초, 서문중, 서문여고, 세화고 등 명문 초·중·고를 도보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국립중앙도서관과 디지털도서관이 가까워 교육 인프라가 우수하다.
GS건설은 오는 11월 서초구 방배3구역의 재건축사업을 통해 ‘방배 아트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최고 14층 5개동 총 353가구다. 이 중 전용 59~128㎡ 9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인근에는 유형문화제 제12호 효령대군묘가 위치하고 있다. 또 방배동과 서초동을 연결하는 정보사터널이 인접해 있고 서울고, 상문고, 동덕여고 등 학군이 우수하다.
최영록 기자 manddi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