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전에는 호텔에서나 제공되던 각종 서비스들이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왔다. 사우나, 헬스장, 골프연습장, 수영장, 게스트 하우스 등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서 제공되던 편의 서비스는 물론 호텔에서나 제공받던 조식, 청소, 빨래 등의 서비스를 비롯해 의료서비스까지 제공되는 아파트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는 평면이나 마감재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이제는 서비스와 같은 소프트웨어 경쟁이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2005년에 아파트 단지 내 설치하는 주민공동시설을 용적률 산정에서 제외시키는 방침이 실시되면서 단지 내 수영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키즈룸, 독서실, 게스트룸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이 선보였다. 하지만 주거 트렌드 변화 및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는 소프트웨어 측면의 서비스 차별화 유형은 미흡했던 게 사실인데 이젠 그러한 측면이 강조되는 시대가 되고 있다.
K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1991년 분양가 자율화 이후에 나타난 특징이 아파트 시설의 고급화였다면 요즘에는 서비스의 고급화가 대세”라며 “지금까지의 주택 상품은 하드웨어 측면의 커뮤니티 시설 관련 차별화 전략이었다고 하면 지금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거주자들의 다양한 주거요구에 대응하는 소프트웨어 측면의 서비스 차별화 전략 시대인 셈이다”고 말했다.
서비스드 홈이 트렌드가 된 이유는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삶의 질이 중요해지면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편안한 주거생활을 영위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이 사회적 계층을 상징하게 되면서 특별한 주거서비스를 갖춘 아파트가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 GS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공급한 ‘안산 그랑시티자이’는 지역 대형병원들과 협력해 입주민 건강관리부터 각종 할인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차별화된 의료특화 서비스를 입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으로 1회차 1순위 청약 결과 1만5390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9.3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공급한 오피스텔도 계약이 이틀만에 완판됐다.
이처럼 서비스드 홈이 대세를 이루면서 다양한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GS건설은 운영관리(임대보증금)하며 식당을 비롯한 부대시설도 GS건설 자회사에서 통합 관리한다. 대형종합병원과의 의료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스프링카운티자이’를 이달 28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용인시 기흥구 중동 724-8번지 일원에서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47~74㎡ 총 1345가구 규모다. 또 분양가 및 임대 보증금, 관리비 부담이 적다. 단지 뒤로 3만평 규모의 원형녹지 소나무숲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대한토지신탁 시행, 금호건설 시공하는 ‘하남 덕풍역 파크 어울림’은 단지 내 보육시설인 키즈 플레이스, 어린이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노년층을 위한 시니어 라운지 등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364-6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23층 전체 5개동 총 383가구로 조성되며 10만㎡의 덕풍공원과 연결될 예정으로 쾌적한 자연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SK건설은 SK그룹 연계 카드혜택과 SK텔레콤 스마트홈, 단지 내 무선 네트워크 환경 구축, 약 3만4000여권의 전자책 이용이 가능한 SK건설 전자책 도서관 등 SK그룹과 연계된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를 이달 28일 동탄생활권인 경기 화성시 기산1지구에 ‘신동탄 SK뷰파크 3차’를 공급한다. SK건설의 첫 뉴스테이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3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86가구의 구성된다. 또 입주지정 기간 동안 방문 세차 및 차량점검을 제공하며 입주민 프리렌탈(공구류 및 자전거 등 무료대여), 이사지원(입주지정기간), 입주 2년 후 청결 서비스 등을 지역업체와 연계해 선보일 예정이다.
최영록 기자 manddi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