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시리즈·초고층 등 마지막 프리미엄으로 수요자 관심 고조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마지막 프리미엄을 강조한 신규 분양단지들은 청약시장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례로 부산 대표 고급주거지로 꼽히고 있는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에서 선보인 ‘마린시티자이’를 들 수 있다. 지난 4월 분양한 이 단지는 마린시티 내 ‘마지막 주상복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평균 450.4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11월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B9블록에서 분양한 ‘시흥목감호반베르디움5차’도 시리즈 아파트의 마지막을 강조하며 인기가 높았다. 이 단지는 1~4차와 함께 2729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 형성의 마지막 시리즈 아파트다. 지난 16일 진행된 청약에서도 1순위에서 854가구 모집에 4705명이 몰리면서 평균 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구 내 1순위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마지막 프리미엄이 부각된 아파트의 경우 집값 상승폭도 높다. 부동산 시장에서 희소성이 강조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려드는 탓이다. 일례로 한강변 최고층 아파트의 마지막 타이틀을 갖고 있는 ‘래미안첼리투스’를 들 수 있다. 이 단지는 서울시가 지난 2013년 4월 한강변 일대 재건축 아파트의 층수를 최고 35층 이하로 제안하는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한강변 일대 마지막 최고층 아파트라는 희소성이 부각됐다. 최근 1년간 아파트 값도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기준 무려 1억원(20억5000만→21억5000만원) 올랐다.
업계전문가는 “최근 건설사들은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면서도 분양 단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으로 마지막 프리미엄을 강조하고 있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퍼스트 프리미엄 못지않게 라스트 프리미엄도 상당 부분 단지 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올해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이라면 이러한 단지들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연내에도 마지막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세교지구 3-1블록에서 짓는 ‘힐스테이트 평택 3차’는 1~3차로 이어지는 2807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타운의 마지막 시리즈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64~84㎡ 총 54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올해 12월 개통예정인 SRT 지제역이 있어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은실근린공원, 모산골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지방에서도 마지막 시리즈 아파트가 선보인다. 제일건설은 11월 대전광역시 유성구 덕명동에서 ‘유성숲 오투그란데 3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1~3차 2440가구의 마지막 완성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79㎡ 전용면적 84㎡ 총 66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앞에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있고 중부권 최초의 대전국제중·고교도 개교 예정에 있다. 유성 IC과 서대전 JC도 가깝고 인근에 있는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도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연내 지역에서 마지막 분양을 강조한 단지도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은 11월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할 계획이다. 11.3부동산 대책 여파로 수도권 분양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분양을 앞둔 강북권에서의 연내 마지막 분양 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동 전용면적 39~109㎡ 총 109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59~109㎡ 총 616가구다.
최영록 기자 manddi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