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송정지구 한라 vs 반도, ‘교육특화’로 오는 9일 동시 오픈
이미지 확대보기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5만5087가구가 쏟아진다. 당초 11월에 분양예정이었던 사업장을 일부 연기하면서 분양 예정물량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연말 분양대전이 펼쳐지면서 전국 분양시장은 건축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최신 설계와 신평면이 쏟아지고 있다.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자사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설계와 마감재를 적용해 품질을 끌어올리고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도 분양경쟁이 치열할 경우보다 유리한 조건에 새집을 장만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이다. 이달 울산 송정지구, 세종시, 흥미진진 경기 시흥시 등에서 건설사들의 맞수대결이 하게 펼쳐진다.
교육특화를 무기로 분양단지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라와 반도건설이 울산의 인기청약지 송정지구에서 자존심을 건 분양 맞수대결을 펼친다. 두 건설사 모두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에 각각 교육을 의미하는 ‘캠퍼스’, ‘아이비파크’라는 펫네임을 붙일 정도로 교육열이 남다른 건설사로 정평이 나있어 이들의 교육특화전쟁을 지켜보는 관전재미가 쏠쏠할 전망이다.
이들이 교육특화설계 전쟁을 벌이고 있는 송정지구는 울산 도심권에 막바지 택지지구로 국도7호선(산업로)이 바로 인접하고 동해남부선(부산~울산) 복선전철(2018년 개통예정), 송정역사 등 풍부한 개발재료를 갖춰 울산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한라는 송정지구 B8블록에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 모델하우스를 오는 9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울산 최대 교육특화 아파트로 별동의 스터디센터(이미지)가 건설된다. 여기엔 오픈문고와 스터디룸, 열람실 등이 마련된다. 각 동마다 설치되는 소규모 커뮤니티 공간인 ‘헬로 라운지’에도 소규모 스터디룸, 자유독서룸, 화장실 등이 설치된다. 각 가구에도 자녀 공부방을 옷장형, 책상형, 책장형 중 선택할 수 있고 조용한 학습환경을 위해 소음저감형 바닥재, 친환경 코르크 벽지 등 디테일한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 또 지역 유명 어학원 토플러스를 단지내 상가에 유치시켜 입주자 자녀 우선 수강, 할인 혜택과 현대백화점 울산점 문화센터 내 입주민 전용 문화강좌도 개설해 수강 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총 676가구로 지어진다. 전 세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형이며 판상형 4베이로 선보인다.
같은 날 반도건설도 울산 송정지구 B5블록에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단일면적 총 1162가구로 송정지구 내 최대 규모라는 점을 앞세워 마케팅 중이다. 여타 신도시에서 검증 받은 단지 내 별동학습관이 지어진다. 이곳에는 키즈룸을 비롯해 작은도서관, 넓은 규모의 독서실이 마련된다. 다양한 전문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 시흥시 대야동에서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수혜를 품고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이 이달 분양에 나선다. 소사~원시선 복선전철은 부천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 원시동까지 연결되는 경기 서남부권의 핵심 전철로 총 길이 23.36㎞, 13개역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개통 후에는 지하철 1·4호선과 연결돼 서울 및 경기권으로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먼저 대우건설이 시흥시 대야동 418-21번지 일원에 오는 9일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10개동 총 2253가구(아파트 2003세대, 오피스텔 250실)로 구성된다. 소시~원시선 신천역(가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더욱이 일대에서 가장 높은 49층 초고층 대단지로 조성되고 커뮤니티시설로 시흥시 최초의 단지 내 수영장(4레인·25m)을 적용했다. 분양가는 1100만원대로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되고, 오피스텔은 600만대 초반에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대림산업은 경기 시흥시 대야동 361-1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시흥’ 659가구를 이달 중순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규모로 전 가구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4㎡로 구성한다. 소시~원시선 대야역(가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더욱이 대림산업은 전용 84㎡B와 전용 84㎡D는 대림산업의 혁신 설계인 디하우스(D.House) 설계를 전체 건립가구 중 절반(331가구)을 적용한다.
◇세종시, 컨소시엄 분양 맞대결
세종시에서는 서로 다른 생활권이자만 2개의 건설업체가 참여해 시공 및 분양을 맡는 컨소시엄 아파트들이 분양 맞대결을 펼쳐 눈길을 끈다.
먼저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 컨소시엄이 오는 9일 행정중심복합도시 4-1생활권 L4블록, M3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더샵 예미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45~109㎡ 총 1904가구 규모로 단지가 들어서는 4-1생활권은 괴화산, 삼성천 수변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앞서 4-1생활권에서 공급되며 세종시 최고 청약경쟁률 1, 2위를 기록한 단지들에 이은 마지막 물량이다. 타입별로 3면 개방형 거실, 알파룸 및 팬트리, 다이닝 오픈서고, 채광·환기가 가능한 드레스룸, 스마트 다용도실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테라스, 복층, 지하스튜디오 등의 다양한 공간특화를 선보인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중순 세종시 2생활권에 들어서는 마지막 분양단지인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를 M5블록에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총 15개동 전체 1258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의 전용 84㎡는 일부세대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전용 59㎡에도 방 2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는 3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여기에 개방형발코니 및 알파룸(일부세대)을 제공해 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다. 거실과 주방에 바닥차음재 60㎜를 적용해 층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고 벽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결로 발생을 최소화했다.
최영록 기자 manddi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