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협력사와 독일 하노버 국제박람회 참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독일 하노버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협력사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17 하노버 국제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우수 전력기자재 업체의 유럽시장 신규 진출을 도왔다고 2일 밝혔다.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1947년 처음 개최된 이래 세계 최대 규모를 가진 국제 산업 박람회이다. 올해 73개국 총 6562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날 한전은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234㎡ 규모의 전시관을 구성해 신성산전 등 19개 협력사의 제품을 전시했다. 전시관에는 각 협력사의 전시 부스가 운영돼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이 실시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참가 중소기업별로 사전에 현지 바이어를 매칭해 별도 비즈니스 마케팅을 시행하며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참가업체들은 박람회 전시관 운영을 통해 인도와 브라질 등 전 세계 해외 바이어 700명을 대상으로 총 1억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한전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협력사들의 박람회 부스 임차비와 전시제품 운송비 등 소요비용을 지원했다. 향후 협력사를 빛가람전력기술엑스포와 한국전기산업대전 행사에 초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출 교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