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전 중소기업 북미 진출 지원

공유
0

한전 중소기업 북미 진출 지원

-세계 최대 송배전기기 산업 전시회 공동 참가
-4000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

한전 신사옥. 사진=한국전력.이미지 확대보기
한전 신사옥. 사진=한국전력.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중소기업과 세계 최대 송배전기기 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북미 시장 개척을 도왔다.

한국전력이 17~19일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IEEE PES T&D’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파워맥스 등 20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참석했다.
IEEE PES T&D 전시회는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에서 격년으로 주최하는 세계 최대 송배전기기 산업 전시회다. 올해에는 80여 개국 800여 개 기자재 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한전은 전시회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우수 중소기업들이 북미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미국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높은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미국은 향후 10년간 신재생 발전을 위해 송배전설비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한전은 우수 기자재 제조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수출판로 개척 사업을 수행했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소기업 총 20개사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구성해 현지 바이어 및 관련 산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참가 중소기업의 제품 전시 홍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에게 사전 안내를 시행해 우리 중소기업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한 기업들의 전시 부스 임차와 전시 물품 운송, 통역 등도 지원됐다.
한전과 중소기업들은 전시회를 통해 총 4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으며 현지 주요 전력기관 및 바이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한전은 향후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등 4개의 주요 국제전력산업전시회에 중소기업과 함께 동반 참가할 계획이다. 터키와 요르단 등 7개국에서 수출촉진회를 열어 우수 전력기자재의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