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4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개도국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의 착수식을 가졌다.
해당 사업은 지난 5월 환경부의 외부사업지침 시행령 개정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온실가스 해외감축 프로젝트다. 남동발전은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미얀마 3개주의 건조지역에 매년 1만8000대씩, 5년간 총 9만대의 쿡스토브를 보급한다.
남동발전은 UN 청정개발체제 사업으로 등록된 쿡스토브 보급에 투자함으로써 해외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미얀마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기업은 해외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와 더불어 미얀마 정부와 우호적 관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