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최근 잇따르는 열수송관 파열 사고와 관련해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상 징후가 의심되는 지점이 서울 강남, 경기 성남시 분당, 대구 등 203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열수송관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대부분 주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지지만 지난 4일에는 사망자까지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이 배가되고 있다.
지난 11~12일에는 서울 목동과 경기 안산에서 열수송관 파열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며 전국 지역난방시설 관리 체계의 허술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열수송관 고인이 된 손 모씨와 유가족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재발 방지 대책도 발표했다.
이상 징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은 서울 마포와 여의도 등 도심지역에서 78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분당(49곳), 고양(24곳), 강남(18곳) 등 순이다.
곧바로 지열 차이가 큰 16개 지점은 굴착을 시작하고 직접 점검을 실시했다. 남은 지점은 청음과 레이더 등을 이용해 정밀점검을 할 예정이다. 최근 발생한 열수송관 사고는 대부분 시공한 지 오래된 부분에 부식이 일어나거나 덮개 부분이 파열된 것으로 지역난방공사는 추정하고 있다.
난방공사는 사고 지점과 동일한 공법으로 시공된 433개 지점을 모두 점검하고 내년 3월까지 보수를 끝낼 방침이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