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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첫 재건축 분양 '방배그랑자이' 1순위 마감 '현금부자들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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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첫 재건축 분양 '방배그랑자이' 1순위 마감 '현금부자들 몰렸다'

256가구 일반분양에 총 2092건 접수 평균 8.2대 1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에도 높은 경쟁률 보여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에 몰려든 방문객 모습. 사진=GS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에 몰려든 방문객 모습. 사진=GS건설
올해 강남권 첫 재건축 분양단지로 주목받았던 ‘방배그랑자이(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가 1순위에서 최고 13.3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당해지역에서 청약 마감됐다. 특히 전 가구가 9억 원이 넘어 중도금 집단대출이 되지 않는 조건 속에서도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돼 ‘현금부자’들이 몰렸다는 평가이다.

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진행된 방배그랑자이 1순위 당해 청약접수 결과 256가구에 2092건이 접수돼 평균 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타입별로는 59㎡A 타입 62가구에 824개의 통장이 몰려 13.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모집가구 수가 가장 많은 84㎡A 83가구에도 589건이 접수돼 7.1대 1을 기록했다.

GS건설 김범건 분양소장은 “강남이라는 입지적 장점에 최고의 상품을 더해 호평이 이어졌다”며 “특히 중도금 연체 이자를 낮게 책정해 구매 부담을 낮춘 만큼 목돈이 부족한 30~40대 젊은층의 관심이 높았으며, 사전 무순위 청약에도 6738건이 접수된 만큼 관심고객이 많아 계약도 순조로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방배그랑자이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28-1,2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5층~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54~162m² 총 75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74·84m² 2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일정은 오는 15일 1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며, 27일~29일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