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만5800가구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집중 공급...지방도 대구·부산 중심 1만2500가구
전문가 "분양가상한제로 '선분양 우회' 증가...관리처분인가 단지 일반분양 쏟아질 듯“
전문가 "분양가상한제로 '선분양 우회' 증가...관리처분인가 단지 일반분양 쏟아질 듯“
이미지 확대보기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초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정책 발표 이후 8월에는 예정대로 분양한 단지들이 늘어나면서 예정 물량의 70% 가량이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다. 다만, 일부 단지는 분양 일정을 소화하지 못해 9월 이후로 분양이 연기된 곳들도 있다.
3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에 전국 43개 단지, 총 2만 8410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2만 2201가구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9월(17개 단지, 1만 4714가구)보다 7%, 일반분양 1만1833가구보다 114% 각각 더 많이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9월에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와 공공분양 아파트가 집중적으로 공급된다.
비수도권은 1만 2590가구를 9월에 선보일 예정이며, 이 가운데 대구가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 위로 총 3978가구를 분양해 가장 많다. 부산도 2254가구로 비교적 많은 신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들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과 관련 향후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시장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체적인 지정 지역,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후 분양예정 물량은 지정 지역 결정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뒤 신규분양을 기대하는 청약 대기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분양가만 합리적이면 분양가상한제 적용 전 분양단지도 흥행에 성공할 확률이 많다고 보고 있다.
박 수석위원은 "분양가상한제가 바로 시행보다는 타이밍을 두겠다는 얘기니까 시장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은 단 하나"라면서 "관리처분인가계획을 받고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은 최대한 서둘러 분양할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가상한제 시행 입법을 앞두고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적용대상을 지정해야 하는데 시공사 입장에서는 투기과열지구가 해당지역(일반분양을 앞둔 지역)에 시행되기 전에 10월이든 11월이든 무조건 빨리 분양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전국의 주요 분양단지는 아래와 같다.
▲서울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재건축 아파트단지로 당초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를 피해 후분양으로 전환했다가 분양가상한제 발표 뒤 9월에 선분양으로 다시 돌아섰다. 상아아파트2차 재건축조합이 시행하고,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총 679가구 중 11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71~84㎡.
이미지 확대보기▲서울 역삼동 ‘역삼 센트럴아이파크’=HDC현대산업개발이 짓는 강남구 개나리4차 재건축 아파트로 총 499가구 중 1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52~168㎡.
▲서울 방화동 ‘방화동 해피트리’=동부건설이 시공하는 강서구 원일빌라 재건축단지로, 총 143가구 중 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동작동 ‘이수교 2차KCC스위첸’=동작1구역 재건축 단지로 KCC건설이 맡아 총 366가구 중 18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서울 보문동1가 ‘보문2구역 리슈빌’=계룡건설이 시공하는 총 465가구 규모의 신규단지로 일반분양은 221가구이다. 전용면적 39~68㎡.
이미지 확대보기▲서울 신문로2가 ‘덕수궁 디팰리스’=대림산업이 광화문 핵심입지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동시 분양한다. 전용면적 118~234㎡ 아파트 58가구는 모두 일반분양이며, 전용면적 40~128㎡ 오피스텔 170실도 공급된다.
▲경기 평택 '지제역 더샵센트럴시티'=평택시 지제동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공동1블록에 조성되는 단지로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한다. 총 1999가구에 이르며 모두 일반분양분이다. 전용면적 64~115㎡.
▲경기 하남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10블록에 중흥건설이 짓는 단지로 총 475가구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 101~210㎡.
이미지 확대보기▲인천 가정동 ‘루원시티 대성베르힐2차 더센트로'=디에스종합건설이 시행하고, 디에스종합건설과 대성베르힐건설이 공동시공하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인천 서구 가정동 539번지에 조성된다. 총 1059가구 모두 일반분양이다. 전용면적 84~170㎡.
▲대구 대봉동 '대봉더샵센트럴파크'=대봉동 169-11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지역주택조합 단지로 1차, 2차 조합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한다. 총 1337가구 중 일반분양은 260가구이다. 전용면적 59~126㎡.
▲부산 주례동 '주례2 롯데캐슬'=사상구 주례동 809번지 일대에 주례2 재개발조합이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짓는 단지로 총 998가구 중 80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39~84㎡.
▲부산 화명동 '화명신도시 3차비스타동원‘=북구 화명동 265번지 일대에 화명3구역 재개발조합이 시행하는 단지로 동원개발이 짓는다. 총 447가구 중 일반분양은 322가구이다. 전용면적 39~84㎡.
▲충북 청주 율량동 ‘율량금호 어울림센트로’=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1502번지 일대에 율량사천구역주택을 재건축하는 단지이다. 금호산업이 시공을 맡아 총 748가구 중 45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