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 컨소시엄과 계약 체결…23일 용역 착수해 18개 분야 과업 진행

남양주 왕숙지구는 정부의 ‘수도권 30만가구 주택공급계획’에 따라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곳으로, 국토부와 LH는 지구별‧분야별 전문가 UCP(Urban Concept Planner)와 3기 신도시 싱크탱크 ‘신도시포럼’ 등 자문을 통해 개발구상에 대한 여러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왔다.
LH는 지난해 10월 남양주왕숙지구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계획과 설계를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실시설계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이후 기술능력평가와 가격평가를 거쳐 건화 외 4개사로 구성된 건화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해 20일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3일 용역이 착수되면 기본계획‧지구단위 계획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기본계획, 경관‧조경계획, 에너지사용계획, 하천기본계획, 기본 설계‧3D 도시통합모델 제작 등 총 18개 분야에 걸쳐 과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남양주왕숙지구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수도권 30만호 주택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