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유공장 프로젝트 입찰에 ‘현대엔‧삼성엔’ 등 국내건설사 4곳 참여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뷴(Tribun)에 따르면 현지 국영 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Pertamina)는 최근 ‘투반 정유공장 건설공사’ 시공사 입찰을 마감했다.
입찰 결과 ▲현대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GS건설 등 한국 건설사들이 글로벌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발주처인 페르타미나 측은 입찰 참가업체 4곳이 밝힌 사업계획에 대해 행정적, 기술적, 상업적 부문으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 등 2개 컨소시엄이 이 기준을 충족하며, 최우수 입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발주처인 페르타미나 측은 해당 설비시설이 완공될 경우 연간 70만 톤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연간 30만 톤의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연간 60만 톤의 폴리프로필렌(PP)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착공은 오는 2021년 12월 예정이며, 오는 2024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