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그룹 계열사 중흥토건은 지난달 31일 7000억 원 규모의 경남 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을 주간사로 신동아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중흥토건은 올해 ▲부산 효성아파트(221가구) ▲천안 문화구역(833가구) ▲서울 봉천2구역(254가구) ▲대전 선화1구역(1828가구) ▲서울 길훈아파트(220가구) ▲구미 송림아파트(249가구) ▲창원 상남산호구역 등에서 시공권을 따내며 총 도급액 1조 1553억 원을 달성했다.
도시정비사업 분양실적도 우수하다. 중흥건설그룹은 지난 2017년 광주송정주공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최근 서울 천호1도시환경정비(1200여 가구)를 포함해 ▲광주 유동임동 도시환경정비 ▲부산 덕포1구역 재개발 ▲광주 임동2구역 재개발 ▲광주 계림8구역 도시환경정비 등 1만여 가구를 조기 완판하며 분양시장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시장에서 입증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국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흥건설그룹은 지난 2015년 도시정비사업팀을 신설해 지난 5년간 약 3조 9000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아울러 올해 수주 목표액 1조 원을 이달 초 돌파하면서 총 수주액 5조 원을 달성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