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연결기준 3분기 누계 영업이익 3조 2천억 흑자 기록
국제 원료가격 하락에 최근 3년래 최고 영업실적 달성
"국제유가 등에 구조적 취약"...연료비 연동제 도입 암시
국제 원료가격 하락에 최근 3년래 최고 영업실적 달성
"국제유가 등에 구조적 취약"...연료비 연동제 도입 암시
이미지 확대보기한전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43조 8770억 원, 영업이익 3조 1526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546억 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조 8419억 원 증가한 수치다.
또한 3분기 영업이익 2조 3322억 원은 지난 1, 2분기 누적 영업이익 8204억 원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3분기 누계 영업이익 3조 1526억 원은 최근 3년래 최고 영업실적이라고 한전은 설명했다.
그러나 유가 등 연료가격 하락으로 발전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가 3조 9000억 원이나 감소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조 8419억 원 증가했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원전 이용률은 평균 73.8%로, 전년동기 74.5%보다 소폭 감소했다. 2018년 1~9월 평균 이용률은 63.6%였다.
이와 관련해 한전은 원전가동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나 저유가에 따른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감소 효과가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하고, 이로써 지난 2018년과 지난해 한전 적자는 고유가로 인한 것이며 일각에서 제기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가동을 줄인 것이 한전 적자의 원인'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지난 1~9월 변전소, 송배전시설, 계획정비 등 상각, 수선비 등 필수운영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7000억 원이 증가했고, 인건비 등 기타영업비용은 2000억 원 증가했다.
특히, 한전 관계자는 "회사 경영여건이 국제유가·환율변동 등에 구조적으로 취약하므로 합리적인 전기요금 체계개편을 추진해 요금결정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해 국제유가 등 연료비 변동에 전기요금을 연동시키는 '연료비 연동제' 도입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