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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월 아파트 입주물량 9년만에 최저…서울 1년새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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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월 아파트 입주물량 9년만에 최저…서울 1년새 ‘반토막’

2분기 전국 입주물량 4.8만가구 예정…2012년 2분기 이후 ‘최저치’
서울·경기지역 입주물량 급감…새집 입주경쟁 치열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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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9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서울과 경기 일대 입주물량이 지난해 대비 절반 가량 줄면서 새 집 입주경쟁이 과거보다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8089가구로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경우 2012년 2분기(4만4787가구) 이후 9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1~4분기 중 2분기 입주물량이 가장 적고,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입주물량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입주물량이 가장 많이 줄어드는 지역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다. 올해 1분기 입주물량은 총 7만6796가구로 이 중 수도권이 5만2052가구, 지방이 2만4744가구다. 그러나 2분기 입주물량 총 4만8089가구 중 수도권이 2만3424가구, 지방이 2만4665가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분기 1만1435가구에서 2분기 6096가구로 절반 가량 줄고, 경기도가 1분기 3만8851가구에서 2분기 1만3633가구로 65% 감소한다. 그러나 인천은 1분기 1766가구에서 2분기 3695가구로 입주물량이 늘어난다.

서울에서는 2분기에 15개 아파트 단지에서 6096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하며 입주 단지 대부분이 2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들이다. ▲은평구 응암동 힐스테이트녹번역(879가구) ▲동작구 사당동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514가구)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라클라스(848가구) ▲서초구 서초동 서초그랑자이(1446가구) 정도가 중간규모 이상의 단지로 분류된다.

경기·인천은 2분기 29개 단지에서 1만7328가구가 입주한다.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일대 판교더샵포레스트 A11·A12(990가구) ▲판교퍼스트힐푸르지오 A1·A2(974가구)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251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인천은 서구 검단신도시 일대에서 입주하는 ▲검단오류역우방아이유쉘(420가구) △검단신도시호반베르디움(1168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지방 입주물량은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각각 2만5000가구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이 중 2분기에는 5대광역시 포함 지방 전체에서 48개 단지(2만4665가구)가 입주한다. 지방도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중소규모의 단지가 주를 이루고, 대규모 단지는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

다음달에 ▲광주 동구 광주계림3차두산위브(908가구) ▲부산 북구 e편한세상금정산(1969가구) ▲부산 영도구 봉래에일린의뜰(1216가구)이 입주한다. 5월에는 ▲대구 수성구 수성범어에일린의뜰(719가구) ▲충북 청주시흥덕구 청주가경아이파크3차(983가구)가, 6월에는 ▲경북 경산시 경산하양지구우미린(737가구) ▲세종 세종시 세종리더스포레(845가구) 등이 해당 지역의 입주시장을 이끌 전망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2분기 입주물량 조사 결과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물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봄 이사철 시즌에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만큼 새 집에 들어가려는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