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22일 조합집행부 해임총회 발의
올해 일반분양 앞두고 '사업 정체' 우려
올해 일반분양 앞두고 '사업 정체' 우려
이미지 확대보기대조1구역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성격인 조합원들이 최근 조합 집행부 교체를 추진하면서 조합원 간 갈등이 커지는 모양새다.
‘대조1구역 바른 사업을 위한 조합원 모임(바사모)’은 지난 6일자로 조합 집행부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공고했다. 바사모 측은 오는 22일 총회를 열고 ▲조합장, 이사, 감사 해임 건 ▲ 해임된 조합장, 이사, 감사에 직무집행정지 건 등 총 2건의 안건에 대해 조합원들의 의사를 물을 예정이다.
대조1구역 바사모 측은 해임총회 소집 발의 근거로 조합 집행부의 ▲조합 운영에 대한 부당함 ▲조합 임원선임 과정의 부당함 ▲각종 용역계약 체결의 부당함 ▲높은 공사비 상승(조합원 분양가 인상) 등을 꼽았다.
지난해 이주 완료 후 철거작업 마무리 단계의 대조1구역은 아직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본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상황이다. 본계약 체결 이후 이르면 올해 일반분양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조합 집행부 해임총회 결과에 따라 사업이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아직 시공사와 본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합 집행부가 교체될 경우 사업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합 임원 해임 시 시공사 교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조합 집행부 해임 건과 관련해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대조1구역 한 조합원은 “조합원을 위한 조합 집행부는 사라지고, 현 집행부는 조합원 위에 군림하고 있다”면서 “사업이 일정 부분 지연된다하더라도 이번 기회에 투명한 집행부를 새로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조1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88, 89번지 일대 11만1665㎡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동 245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프로젝트다. 갈현1구역 재개발, 불광5구역 재개발과 더불어 ‘은평 재개발 3총사’로 꼽힌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