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가스공사는 2021년 상반기 매출액(연결기준)이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한 12조 5524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418억 원 대비 1007% 증가한 462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락으로 해외사업 손상차손 등 실적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국내 도시가스·발전용천연가스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이는 발전용 천연가스 공급비용의 분기별 회수비율 조정으로 회수 시기가 하반기로 미뤄진 것에 불과하며,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은 국제유가에 수개월 시차를 두고 후행하는 만큼, 하반기 실적은 더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5조 504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7% 늘어난 1조 361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세먼지·온실가스 저감대책 일환인 석탄발전 가동제한 등으로 원전 이용률이 늘었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계통한계가격(SMP·발전공기업이 한전에 판매하는 전력 도매가격)이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원전 이용률은 77.6%를 기록했고, 지난 2018년 65.9% 이후 원전 이용률은 계속 상승 추세이다.
이미지 확대보기한국남동·동서·중부·서부·남부발전 등 발전5사의 상반기 실적도 '탈석탄'에 희비가 엇갈렸다.
중부발전은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 감소한 2조 1402억 원,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47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보령 1·2호기 석탄발전소가 지난해 12월 31일 폐쇄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남부발전은 석탄발전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연료비가 높은 LNG 복합화력 비중이 높아 올해 상반기 127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했다.
반면 석탄발전소 폐쇄가 없었던 동서발전과 서부발전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계통한계가격 상승 덕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앞으로 석탄발전소 폐쇄 일정에 따라 실적 하락이 우려된다.
한전 역시 올해 상반기 적자전환했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28조 5942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 136억 원이 감소해 지난해 상반기 8204억 영업이익에서 올해 상반기 1932억 원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이는 경기회복으로 전력판매량이 늘었음에도 국제유가 상승으로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천연가스처럼 전기요금에도 연료비연동제가 도입됐음에도 정부가 올해 상반기 내내 연료비연동제 적용을 유보함으로써 전기요금 인상을 억제해 한전의 적자는 불가피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정부가 하반기에도 연료비연동제 적용을 유보해 전기요금 인상을 억제하면 한전의 적자폭은 더 커질 것이며, 이 경우 한전이 손실을 발전자회사로 분산시키기 위해 전력구입비용 정산조정계수를 낮추면 발전5사의 하반기 실적도 더 악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력구입비용 정산조정계수는 0과 1 사이의 값으로 정해지는 계수로, 한전은 계통한계가격에 정산조정계수를 곱한 값을 발전자회사에게 전력구매비용으로 지불한다. 이는 모든 발전원에 일괄적으로 계통한계가격을 적용하면 저렴한 석탄발전 비중이 많은 발전자회사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이익이 돌아가기 때문에 이를 조정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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