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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한국형 원전' UAE 바라카 3호기 완공...2023년 상업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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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한국형 원전' UAE 바라카 3호기 완공...2023년 상업운전

전체 4개 중 3번째 완료...상온수압·구조건전성·고온기능 등 시험서 안전성 확인
4기 완전가동 UAE 전력수요 25% 담당...2호기는 시운전 거쳐 상업운전 '눈앞'
한국전력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바라카 원전 4기 중 1, 2호기의 모습. 사진=한국전력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바라카 원전 4기 중 1, 2호기의 모습.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공사가 주도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Barakah) 원전 3호기의 구조물 공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원전 전문지 뉴클리어 엔지니어링 인터내셔널(NEI) 등 외신에 따르면, UAE원자력공사(ENEC)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COP26 기후회의에서 바라카 원전 3호기의 구조물 공사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 사장은 “이번 원전 3호기 완공으로 탄소 배출 없이 UAE 전력 수요의 4분의 1을 공급하는데 한 걸음 나아갔다”고 평가했다.

바라카 원전사업은 우리나라 대표 수출형 원전인 ‘APR1400’ 4기를 건설해 UAE 전력 수요의 25% 공급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2009년 바라카 원전 사업을 수주한 한전은 주계약자로서 사업을 총괄하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시운전·운영지원), 한국전력기술(설계), 현대건설·삼성물산(시공), 두산중공업(제작) 등 국내기업과 ‘팀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사업 과정에서 한전은 2012년 7월 건설허가를 취득한 후 1호기 착공을 시작으로, 2013년 5월 2호기, 2014년 9월 3호기, 2015년 4호기 공사에 착수했다.

앞서 2018년 3월 완공된 원전 1호기는 올해 4월 중동지역 최초로 상업운전에 돌입하면서 국내 원전 시공과 관리 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원전 2호기도 9월 송전계통 연결에 성공해 시운전 시험 등을 거쳐 상업운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NEI에 따르면 바라카 원전 3호기는 ▲상온수압시험(CHT) ▲구조 건전성 시험(SIT) ▲격납건물 종합누설률 시험(ILRT) ▲고온기능시험(HFT) 등 사용전검사를 통해 안정성을 확인 받은 상태이다.

앞으로 바라카 원전 3호기는 UAE원자력안전규제청(FANR)으로부터 운전 허가를 받고 오는 2023년부터 상업운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9일 “최근 바라카 원전 3호기 건설을 완료해 연료장전을 포함한 시운전시험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