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토교통부는 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000세대 규모의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한다. 오는 2024년까지 공공 6만4000 세대, 민간 10만7000 세대가 공급될 계획이다.
1분기에는 2월 말 5200세대·3월 말 9100세대 등 총 1만5300세대의 공공·민간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대상은 남양주 왕숙·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와 인천 검단·화성 동탄2·파주 운정3 등 2기 신도시 중심이다.
우선 이번 사전청약은 파주 운정3 A33 블록(우미린) 501세대(전용 84㎡ 501세대), 양주 회천 A20 블록(대광 로제비앙) 502채(전용 74㎡ 109세대·전용 84㎡ 393세대) 규모로 진행된다.
전체 물량의 37%는 일반공급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생애 최초(20%)‧다자녀(10%) 등 특별공급(특공)으로 배정된다. 공공 사전청약(일반 15%‧특별 85%) 대비 일반공급 비율이 높다.
전체 공급물량의 21%인 210여 세대는 추첨제로 공급된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민영주택 특공 추첨제에 따라 생애최초·신혼부부특공의 30%(120세대)도 추첨제 적용을 받는다.
추정분양가 산정 결과 파주 운정3 주택은 4억원대(평당 1300만원), 양주 회천은 3~4억원대(평당 1200만원)로 인근 시세 대비 20~30%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오는 18~22일 중 특별·일반공급 접수가 이뤄지고, 이후 28일~내달 2일 예비 당첨자가 발표되며 자격검증 등을 거쳐 최종 당첨자가 확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사전청약 7만 세대를 포함해 앞으로 46만 세대 규모를 공급할 방침”이라며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기고, 주택 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