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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대안 오피스텔 인기… '해운대 디 엘본' 분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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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대안 오피스텔 인기… '해운대 디 엘본' 분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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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디 엘본 투시도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 가능합니다."

집값이 치솟고 아파트 청약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2030세대가 오피스텔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5억 1458만원, 3억1952만원으로 2012년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청약 당첨 가점 최저 평균도 48점으로 청약 시장이 불장이라던 전년도(47.25점)보다 높아졌다.

이는 부양가족이 없는 미혼 1인 가구가 무주택 기간(32점)과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 요건을 100% 충족해야 도달 가능한 점수다.

상황이 이러자 다른 세대에 비해 비교적 자금여력이 부족하고, 청약 가점이 낮아 당첨이 어려운 2030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층이 아파트 대체제로 오피스텔을 선택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할 뿐만 아니라 대출도 주택에 비해 자유로운 만큼 초기 자금 부담도 적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주거편의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대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해운대 디 엘본'이 지난 18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청약 일정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개동, 전용면적 54~84㎡ 총 98실로 구성된다.

총 6가지 타입의 혁신평면을 선보여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2층형 듀플렉스 구조(일부 호실 제외)와 전 호실 테라스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지하에는 별도 수납이 가능한 세대별 창고와 골프연습장이 제공되고, 2층에는 입주민 편의를 위한 피트니스센터를, 3층에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옥상에는 최고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던 스카이풀(야외수영장)이 조성돼 생활의 품격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 디 엘본은 해운대 중심 입지에 위치해 풍부한 도심인프라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시외버스터미널과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 동해남부선 등 대중교통 및 도로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실수요자들은 "대중교통과 도로교통망이 잘 갖추져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걸어서 7분대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백섬, 송림공원, APEC공원 등이 가까워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 좋다. 해운대구청, 이마트 해운대점 등이 단지 가까이 있는 데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벡스코, 영화의전당 등 다양한 쇼핑 및 복합문화시설이 밀집된 센텀시티와 마린시티의 생활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해운대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자리해 있고, 반경 1km 이내에 해운대중, 해운대여중, 해운대고 등 교육 시설이 밀집해 있다.

한편, 해운대 디 엘본의 청약 접수는 오는 29일 진행되며,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발표는 30일(수), 계약은 31일(목)부터 실시된다. 100실 미만 오피스텔로 전매 제한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오피스텔의 분양권은 취득세 및 양도세 산정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세금 절감 효과도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