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롯데호텔은 실버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을 통한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전용 브랜드 ‘VL’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보에 나섰다. VL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최고급 주거 시설과 함께 각종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예를 들면 롯데호텔·푸드·중앙연구소가 고혈압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단을 개발하는 식이다.
특급호텔 수준의 생활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백화점 문화센터와 연계한 각종 교양강좌, 롯데재단을 통한 사회 공헌·재능 기부 프로그램, 롯데JTB의 여행 패키지 등 기존 실버타운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서비스도 준비돼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라우어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VL(VL by LOTTE HOTELS&RESORTS IN LHOUR)’ 574세대와 헬스타운 ‘라티브’ 408실, 의료시설 ‘라우어 한방병원’, ‘라우어 르메디 센터’, 그리고 상업시설 ‘라우어 애비뉴’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VL(VL by LOTTE HOTELS&RESORTS IN LHOUR)은 4개 동 전용면적 47~180㎡으로 조성되며, 롯데호텔앤리조트만의 컨시어지 서비스·하우스키핑 서비스·웰니스 퀴진(맞춤 식단)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입주비는 보증금 9억원에 한 달 생활비 300만원대로 알려졌다. 현재 3대 실버타운으로 꼽히는 더클래식500(서울 광진구, 보증금 9억원, 생활비 423만원) 더시그넘하우스(서울 강남구, 6억원, 300만원) 삼성노블카운티(경기도 용인, 3억2000만원, 417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인실로 구성된 라티브는 건강력에 따라 전문 의료진의 1대1 맞춤 클리닉과 호텔식 서비스를 선보인다. 간호사와 상담할 수 있는 의료 케어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응급·거동 불편 입주민을 위한 이송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라우어는 국내 최초로 사업 부지 안에 의료시설을 포함하고 있는 시니어 복합단지로, 250병상 규모의 ‘라우어 한방병원’과 오시리아 인근 최대 규모의 종합 메디컬센터 ‘라우어 르메디 센터’가 단지 내에 들어선다.
라우어 한방병원에는 한의사와 양의사 간의 협진을 통해 면역증진 클리닉, 치매예방 센터, 척추관절센터, 항노화센터 등이 마련되고, 100여 명 이상의 전문의료진이 상주하며 24시간 당직체계로 운영된다. 라우어 르메디 센터에는 치과, 안과, 피부과,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이 입점해 단지 내에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약 10분 거리에 인제대학교 해운대 백병원과 원자력 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기장암센터(2024년 예정) 등이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라우어 애비뉴는 입주민과 외부인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광장, 플리마켓, 키즈 플레이그라운드, 고메 스트리트 등 다양한 테넌트들로 구성된다.
실수요자들은 "인근에 유명 대형병원이 있어 응급상황 발생시 따르게 대처할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라우어 내부에는 도서관, 사우나, 당구장, 도서실, 영화관, 식당, GX룸, 프로그램실, 미술치료, 원예실, 게임룸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외부에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아난티 힐튼호텔, 이케아(동부산점), 스카이라인 루지 등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주요시설이 바로 인접해 있어 멀리 나가지 않고도 휴식과 문화 생활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이달 말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며, 청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벤츠 E클래스’를 증정할 예정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