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용면적은 일반적으로 소형 59㎡, 중형 84㎡, 중대형 101㎡, 대형 114㎡ 등으로 분류된다. 85㎡를 기준으로 각종 세금 부담이 달라지고, 102㎡를 기준으로 청약 범위 등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에서 틈새평형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가 인기 몰이 중이다.
■ 전체 중 약 80%가 요즘 대세 ‘틈새평형’…높은 청약 열기 나타내
라인건설이 인천광역시 미추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주안 센트럴 파라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2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12개동, 전용 39~84㎡ 총 1,321가구 규모로 이 중 이 중 76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전체 가구 중 80% 이상이 틈새평형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용 39㎡ 26가구 ▲전용 51㎡ 48가구 ▲전용 59㎡ 19가구 ▲전용 62㎡ 608가구 ▲전용 76㎡ 471가구 ▲전용 84㎡ 149가구 등이다.
이러한 틈새평형 위주의 구성을 통해 뜨거운 청약열기를 나타냈다. ‘주안 센트럴 파라곤’은 지난 24~25일 진행된 청약접수에서 최고 2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가구 1순위 청약 마감을 달성했다. 차별화된 틈새평형으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당첨자는 6월 2일에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6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간 실시된다.
친자연적인 주거환경도 조성된다. 현대아이서비스 조경팀이 시공하는 테마형 정원과 산책로가 단지 곳곳에 마련될 예정으로, 법정기준치의 2배 이상인 39.34%의 풍부한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실내골프장 및 피트니스 센터, 북카페, 키즈클럽 등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기대된다.
■ 교통․개발․생활 모두 갖춘 인천 미추홀구 대단지 아파트!
우수한 입지 환경도 관심사다. ‘주안 센트럴 파라곤’은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이며, 1호선 주안역도 근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 시민공원역에서 2정거장 거리에 GTX-B노선 인천시청역이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개통시 서울역 및 강남권까지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경인로, 미추홀대로가 인접해 지역 내 이동이 편리하며 제1·2경인고속도로를 통한 광역이동도 수월하다.
개발호재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7호선 부평구청역과 인천 2호선 석남역을 잇는 석남연장선이 개통했고, 2027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한차례 더 연장이 계획돼 있다. 또한 인천지하철 2호선은 검단신도시와 김포, 일산까지 연결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실수요자들은 "석남연장선 개통 등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돼 눈길이 간다"고 말했다.
주변 생활인프라도 풍성하다. 단지 주변에 주안자유시장 등 전통시장을 비롯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어 높은 주거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주안역 인근에는 서울여성병원, CGV, 쇼핑센터 등이 들어서는 약 2.1만평 규모의 멀티 메디컬 복합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며, 인천시청, 인천지방법원, 인천가정법원 등 다양한 행정기관도 인접해 있다. 이밖에 단지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신설 예정이고, 도보거리에는 주안초·중학교(예정)가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