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조정·요금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안에 따르면 모든 소비자는 ㎾h당 2.5원 인상한다. 산업용(을)·일반용(을) 대용량 고객은 추가 인상하되 공급전압에 따라 고압A와 고압BC로 차등조정한다.
이번 전기요금 조정으로 4인 가구(월 평균 사용량 307kWh)의 월 전기요금 부담은 약 760원 증가한다. 이미 발표돼 10월부터 적용되는 기준연료비 잔여 인상분인 kWh당 4.9원 포함 시 월 약 2270원으로 늘어난다.
7월부터 적용 중인 복지할인 한도 40% 확대는 연말까지 연장해 취약계층 요금 부담을 약 318억원 추가 경감한다. 상시 복지할인에 월 최대 6000원 추가 할인으로 최대 207㎾h 사용량까지 전기요금을 전액 지원한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