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와 도괴에 의한 사고 가장 많은 14건(29%)

국토안전관리원은 16일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자료 활용을 위해 ‘건설사고 사례집’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관리원 누리집과 건설공사안전관리종합정보망에 게시했다.
이번 사례집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발생한 건설사고 중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리원이 직접 현장조사를 실시한 50건의 사망사고를 분석했다.
유형별 현황을 보면 전체적으로 붕괴와 도괴에 의한 사고가 가장 많은 14건으로 29% 차지했다. 이어 떨어짐(추락)은 총 48건 중 10건, 깔림 9건, 부딪힘과 폭발 각 3건씩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설기준코드를 바탕으로 사고원인과 재발방지대책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건설공사 참여자들이 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하거나 안전교육을 실시할 때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일환 원장은 “이번 사례집이 건설사고 예방과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에 좋은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