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5056억원…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

다만 직전 분기 8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흑자 전환한 것이다.
올해 3분기 매출은 50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 올해 누적 매출 1조4682억원을 기록해 연간 목표액(1조6000억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SGC이테크건설은 안정적인 플랜트 수주 잔고가 실질적인 매출로 반영돼 외형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SGC이테크건설은 국토교통부의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인용 받았다. SGC이테크건설은 지난해 10월 경기 안성시의 저온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로 이달 초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SGC이테크건설은 총발행 주식 수의 약 3.07%에 해당하는 10만3028주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섰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2월 시장과 주주를 대상으로 공언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천한 것으로 소각 예정일은 다음 달 2일이다.
자사주 소각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소각함에 따라 유통 주식량이 감소해 주식의 가치는 높아지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다.
SGC이테크건설 안찬규 대표이사는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 중심으로 해외 수주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따른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본연의 경쟁력 강화 통한 기업 가치 제고와 함께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며 주주의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