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미활용 우수 기술 무상 이전…동반성장

이는 기술 나눔 사업의 하나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가진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고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3년 산업부·에너지 공기업 기술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력과 서부발전, 남부발전, 중부발전 등 4개 에너지 공기업,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 나눔 수혜 기업 대표 등이 참여했다.
앞서 한국전력과 서부발전은 70개 기업에 106개 기술을 무상 이전했다.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중부발전은 올해 처음 사업에 참여했다.
기술나눔을 받은 기업 벡스는 한전의 기술 포함 8개 기술을 제공받아 케이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5억6000만원이 매출을 달성한 우수사례로 꼽힌다. 이 과정에서 개발 기간도 1년 넘게 단축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국내 기업의 에너지·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 기술 확보는 글로벌 경쟁에서 앞장설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달 말 SK그룹도 기술 나눔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