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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녹조청소로봇, 국가 R&D 우수기술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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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녹조청소로봇, 국가 R&D 우수기술에 선정

‘2023 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 녹조청소로봇 전시


한국농어촌공사가 개발한 녹조청소로봇이 사회문제형 국가 R&D 우수기술로 선정·전시되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농어촌공사가 개발한 녹조청소로봇이 사회문제형 국가 R&D 우수기술로 선정·전시되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녹조 방지 로봇이 사회문제형 국가 연구개발(R&D) 우수기술로 전시된다.

농어촌공사는 9일부터 사흘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 ‘녹조청소로봇’(인공지능 무인자율이동 조류포집장치)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공사 부설 농어촌연구원이 개발한 ‘녹조청소로봇’은 농업용 호소 수변에 몰려있는 녹조를 흡입·처리하는 장치다.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 도움 없이 스스로 녹조 감시·제거가 가능하다.

또한, 컴팩트한 구조로 제작·개발돼 저수지 간 이동이 용이하며 수변 수심이 낮은 곳의 접근성과 수초 지대 녹조 제거 성능이 뛰어나다.

해당 기술은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시행, 실증했다. 지난 8월 기술 시연회 등을 통해 녹조 제거에 있어 현장 인력투입 한계 극복, 관제시스템을 통한 용이한 점검·관리 등 기존 녹조 문제 해결 능력을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연구회에서 선정한 사회문제해결형 국가 R&D 우수 성과로 선정되었다.

서상기 농어촌연구원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농업용수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근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농업기반시설물 관리에 노력하 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