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착공 이후 현재까지 공사비 1800억원 미지급
"조합에서 결정을 내리는 집행부가 존재하지 않는 게 문제”
"조합에서 결정을 내리는 집행부가 존재하지 않는 게 문제”
이미지 확대보기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수주한 ‘대조1구역’ 재개발 공사가 중단될 가능성이 커졌다.
발주처인 재개발 조합 내부 갈등으로 조합장이 없어져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공사비가 일절 지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 착공한 이후 현재까지 전체 공사비 약 1800억원을 받지 못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부분은 공사비 이슈 등으로 조합과 갈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데 반해 대조1구역은 조합에서 결정을 내리는 집행부가 존재하지 않는 게 문제”라며 ”과거엔 집행부가 있었지만 조합 내부 갈등으로 소송이 일어나 집행부가 해임되고 이후 임시 조합장을 선출했지만 이마저도 계속 집행정지 효력이 발효돼 책임자가 부재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착공해 이듬해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올해 초 돌연 조합원 전원이 직무 집행 정지가 되면서 일반분양 일정을 결정할 수 없게 된 상황”이라며 ”분양 계약금과 분양 이후 중도금이 나오는 자금으로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착공 이후부터 공사비를 한 푼도 못 받았다. 시공사랑 협의할 주체의 공백이 오래가고 있는 상황에서 마냥 공사를 진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대조1구역’은 서울 은평구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지역으로 서울 은평구 대조동 일대 11만200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 동 2451세대 규모의 아파트(힐스테이트 메디알레)를 짓는 사업이다.
향후 일정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이 없으니 조합과 각을 세우는 구도가 아니고 이 상태로는 공사를 진행할 여건이 안 되니 조합 내부에서 최대한 빠르게 조합장을 선출해 공사대금 이전에 일반분양 일정 등 실질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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