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7년 연속 갱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16일 ISO 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TIPA는 지난 2017년 기술개발(R&D) 전문기관 최초로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이후 7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ISO 37001은 부패 발생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조직 내 부패 방지 정책, 절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도록 요구하는 국제표준이다. TIPA는 이번 인증 갱신을 통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중소기업 지원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TIPA는 부패 방지 관련 교육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부패 신고·처리 절차를 강화하는 등 내부통제 관리를 강화해왔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참여 기업의 제안서 평가 과정을 공개하고, 사업 수행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김영신 TIPA 원장은 "이번 인증 갱신을 계기로 내부통제 관리를 더욱 강화해 투명한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