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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우크라이나 호로독시와 도시개발·물관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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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우크라이나 호로독시와 도시개발·물관리 협력

여의도 20배 규모 개발 추진…전후 재건 지원 기반 마련

한국수자원공사-우크라이나 호로독시 업무협약 체결.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자원공사-우크라이나 호로독시 업무협약 체결.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우크라이나 르비우주와 호로독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시개발과 물관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호로독시와 인근 광역권역의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한다. 산업단지와 주거단지 등을 포함한 스마트시티 건설을 통해 전쟁으로 급증한 피난민 수용 및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물류 중심기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상수도시설 현대화사업에도 협력한다. 노후된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을 지원하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볼로디미르 레메니악 호로독시장은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호로독시의 도시개발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호로독시의 도시개발이 우크라이나 재건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민·관 합동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대표단인 ‘원팀 코리아’의 일원으로서, 우크라이나 재건 6대 프로젝트 중 ‘카호우카댐 재건지원’과 ‘우만시 스마트시티 마스터 플랜’을 담당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