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37주 연속 상승
올해 신규 입주 물량 감소...전셋값 상승 '불가피'
올해 신규 입주 물량 감소...전셋값 상승 '불가피'
이미지 확대보기2일 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통계'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3.3㎡당 2317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이후 3.3㎡당 2200만원 안팎을 유지하다 11월 2300만원을 넘어섰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상승했다. 전주(0.07%)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남 지역에선 영등포구(0.09%)는 대림·당산동 대단지, 동작구(0.09%)는 사당·노량진동, 구로구(0.08%)는 구로·개봉동, 금천구(0.08%)는 독산·시흥동, 서초구(0.05%)는 반포·서초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매시장 관망세로 인해 전세수요가 꾸준하고 갱신 계약을 선택하는 세대 늘어나면서 신규매물이 감소하고 있다"며 "학군·역세권 등 정주 여건 우수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입주물량 감소가 전세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전세난이 심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1000여 가구로 지난해 3만2000여 가구보다 2만1000가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학계 전문가는 "올해 주택 수요가 가장 많은 서울에서 오히려 신규 입주 물량이 줄었다"며 "신규 입주 물량이 줄고 봄 이사철 이사 수요가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