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신세계건설에 따르면 수년간 공실로 방치돼 노후화가 진행된 서울대공원의 종합안내소 유휴공간이 약 1500평 규모의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주요 전시·체험 공간은 △다양한 기후에 사는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위대한 숲' △곤충의 세계를 확대해 만나는 '곤충나라' △미디어 기반의 해저, 사막, 극지방을 바탕으로 한 '실감형 놀이터' △우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가능한 '춤추는 우주' 등 총 10가지의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원더파크는 신세계건설 레저부문과 ㈜미디어앤스페이스 파트너스가 함께 설립한 '매직플로우(Magic Flow)'가 '원더래빗 고양'과 '원더아일랜드 제주'에 이어 세번째로 선보이는 체험형 문화공간이다. 지난해 3월 사업자 공모 입찰에 참가해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원더파크는 다음달 29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4월1~28일 사전 개장을 진행한다. 오는 25일부터 4월28일까지 SSG닷컴,G마켓,옥션,야놀자 등 총 30여 개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정상가 대비 25%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정상가 기준 대인(중학생 이상) 2만2000원, 소인(36개월~초등학생) 1만8000원이며, 할인이 적용되면 대인 1만6500원, 소인 1만3500원이다.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부모 가정, 장애 수급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여가·문화 생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서울시의 '동행투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원더파크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