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노원구, HDC현산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광운대역 물류부지 동북권 신(新)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DC현산은 또 상업시설 전체를 분양하지 않고 일부는 직접 보유하며 관리·운영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왕복 4차로 동∼서 연결도로를 신설하는 등 지역 인프라 개선과 남북 방향의 지구 중심축 보행 가로도 조성 등을 통해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
HDC현산 본사가 이전할 상업업무용지(1만9675㎡)와 공공용지(1만916㎡)도 각각 건축심의와 설계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약 15만㎡ 규모의 광운대역 물류부지는 과거 동북권 지역 내 화물을 담당해왔지만 시설 노후화와 분진·소음 등으로 기피시설이 됐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09년부터 재개발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9월 최고 49층 높이의 업무·상업·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시설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