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산단재생 2호 성남지식산업센터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는 성남 하이테크밸리 중심지에서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을 공급 중이다.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 우선권을 받을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248실 (전용면적 81.77㎡~1929.52㎡)과 분양형 상가 43실 (전용면적 29.24㎡~193.28㎡) 등으로 구성된다. 시공은 1군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이 맡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서 자산관리를 진행한다.
매머드급 호재로 주목받는 교통여건 개선도 눈길을 끈다. 사업지 주변 성남 1호선 (성남산단역 트램 예정)이 예타가 필요 없는 성남시 재정사업으로 추진이 결정됐고, 위례신도시로 이어지는 위례삼동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 또 최근 개통된 GTX-A노선 성남역 등 광역 교통환경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에는 근로자종합복지관(노유자시설)을 비롯해 성남 비즈니스센터와 성남시 주민복지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법률상담, 북카페와 라운지 등이 갖춰져 있어 지식산업센터 입주민들의 편의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스타트업과 1인 기업 등 소규모 기업을 위한 스마트 섹션 오피스로 구성됐다. 업무효율 극대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유마당, 이벤트 플라자 등과 직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옥상정원, 소공원 등이 조성돼 친환경적인 휴식공간을 누릴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 지식산업센터는 최초 임대차 5년 계약 이후 임대기간을 갱신하면 최대 10년까지 합리적인 임대료로 임차할 수 있다. 이후 분양전환 가격은 2개의 감정평가법인의 감정가격 평균으로 산정하며,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지 관계자는 “성남 하이테크밸리는 판교 테크노밸리, 문정동 산업단지 등과 함께 트라이앵글 효과를 누리면서,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알짜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