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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 '활기'...2년 9개월만에 5000건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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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 '활기'...2년 9개월만에 5000건대 회복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5182건...작년 같은 기간 比 39.3%↑
전체 주택 거래량 5만7436건...전월 대비 1.3% 감소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통계'를 살펴본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신고일 기준)가 5182건으로 전월보다 7.1%,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39.3%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통계'를 살펴본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신고일 기준)가 5182건으로 전월보다 7.1%,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39.3%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늘었지만 지방 거래량은 줄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통계'를 살펴본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신고일 기준)가 5182건으로 전월보다 7.1%,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39.3%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월간 거래량이 5000건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2021년 8월 5054건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거래량은 부동산 가격 상승기였던 지난 2021년 2월 5435건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지난달 주택 거래량은 2만7603건으로 전월보다 1.8% 늘었다.

반면 지방 거래량은 2만9833건으로 전월보다 4.0% 감소했다.

지난달 전체 주택 거래량은 5만7436건으로 전월보다 1.3% 줄었다. 주택 거래량은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다 6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를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주택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2만7736건으로 전월보다 7.2% 줄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17.8% 감소했다.

전세 거래량이 작년 동기 대비 13.8% 줄었고 월세 거래량은 20.6% 감소했다.

올해 1원부터 5월까지의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7.8%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p 높은 수치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