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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광주광역시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시험·인증·평가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동차 전후방산업 관련 본사(지사), 연구소, 공장 등(사업자등록증 기준)이 광주에 소재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연중 수시 접수(예산 소진 시 마감)를 통해 참여 신청이 가능하고, 선정된 기업에는 시험·인증·평가 비용의 최대 80%(352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TS 부설기관인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은 2022년부터 광주광역시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120개 시험 항목, 총 6.4억원 규모의 시험·인증·평가 비용을 지원하였다.
이를 통해 지역 자동차 산업의 안전성 및 기술 신뢰성 확보, 원가 부담 완화 등 지역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미래차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전년도에는 자동차 안전기준 관련 맞춤형 교육,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참여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에는 애로사항 청취 및 기업지원 컨설팅 등을 위한 심층 상담창구도 운영할 예정이다.
심층 상담창구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험을 확인하고, 지원사업으로 연결시켜 기업의 가려운 부분을 해소하도록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컨설팅 제도이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발맞춰 친환경차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맞춤형 민간협력·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실효성 높은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