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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HDC현산, 1분기 실적 전망 '맑음'...원가율 개선·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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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HDC현산, 1분기 실적 전망 '맑음'...원가율 개선·매출 증가

DL이앤씨, 영업이익 900억원 추정...전년 동기 대비 47.8% 증가
HDC현대산업개발, 영업이익 596억원 예상...전년 동기 대비 43.3%↑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 영업이익 줄어들 전망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이달 말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원가율이 높은 프로젝트를 완료했거나 진행중인 사업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건설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의 한 아파트 재건축 현장.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이달 말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원가율이 높은 프로젝트를 완료했거나 진행중인 사업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건설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의 한 아파트 재건축 현장. 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이달 말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원가율이 높은 프로젝트를 완료했거나 진행중인 사업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건설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의 실적 회복세가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건설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DL이앤씨가 건설사 중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가장 많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DL이앤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7.8% 늘어난 900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매출(1조 8818억원)은 전년 1분기 대비 0.5%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DL이앤씨가 매출 원가율(판매가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공사가 끝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지난 2022년 이전에 착공한 공사 현장 비중이 2024년 말 75%에서 2025년 말에는 37%까지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도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43.3% 늘어난 596억원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 중 1분기 영업이익이 40% 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곳은 DL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 뿐이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매출도 지난해 분양한 '서울원 아이파크' 매출이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한 1조 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GS건설의 1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예상이다.

GS건설의 올해 1분기 전망치는 지난 2022년 이전에 착공한 주택 현장 비중이 낮아지면서 원가율이 개선돼 지난해 1분기 대비 2.7%·28% 각각 증가한 매출 3조 1547억원, 영업이익 903억원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GS건설의 지난 2022년 이전 착공 현장 비중은 지난해 말 72%에서 올해 말 50%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6670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조 220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현대건설도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한 181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대우건설 역시 지난해 1분기 114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는 834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