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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첫 삽...'1조3377억 투입·2030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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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첫 삽...'1조3377억 투입·2030년 준공'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17일 충북 영동군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착공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한수원이미지 확대보기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17일 충북 영동군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착공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7일 충북 영동군 양강면·상촌면 일원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부지에서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착공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양수발전소 건설이 시작되는 것은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 준공 이후 약 14년 만이다.

국내 8번째 양수발전소가 될 영동양수발전소는 2030년 준공 예정이다. 500㎿(250㎿×2기) 규모다. 총 1조33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에 건설기간 중 약 6700여명의 고용창출과 2500억 원 규모의 소득유발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영동군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수발전소는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렸다가, 수요가 높은 시간에 하부댐으로 낙하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순양수식’ 방식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가변속’ 기술은 펌프 회전수를 조절해 유연한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일종의 ‘전력 배터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영동양수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가변속 양수발전소이자 현재 우리나라에서 건설을 추진 중인 9곳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중 최초이며 한수원 최초의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으로 '최초'라는 타이틀을 세 개나 갖춘 발전소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전력 인프라 구축을 넘어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실현하기 위한 국가적 과업이며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