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V 150%에 사업비 금리 CD+0.1% 제안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원에게 가구당 ‘최저’ 20억 원의 이주비와 담보인정비율(LTV) 150%를 적용한 금융 조건을 제시했다.
또 이주비를 초과하는 추가 대출에도 동일한 LTV를 적용해 모든 조합원의 상황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비 조달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0.1%’로 제시했다. 이는 정비업계 사상 최저 수준이란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사비는 3.3㎡(평)당 858만 원이다. 이는 조합의 예정가(960만 원) 대비 100만 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분양 발생 시 ‘최초 일반분양가 또는 준공 시 감정가 중 높은 금액으로 대물변제’ 조건을 제안서에 포함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는 조합 비례율 하락, 자산가치 감소 방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