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 보이는 집 600세대 설계…조합원 전원 한강뷰 선택 가능
주동 수 3개 축소해 동 간 간섭 최소화…막힘없는 한강 조망
주동 수 3개 축소해 동 간 간섭 최소화…막힘없는 한강 조망

이는 기존 조합안(524세대)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조합원 전원이 한강이 보이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조망 특화형 설계를 제안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주동 수의 경우 조합안(12개 동)에서 3개 동을 축소한 9개 동으로 재구성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동 간 간섭 최소화로 막힘없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대 내부는 '한강이 보이는 집'을 넘어, ‘어디서든 한강을 체감할 수 있는 주거 공간’으로 설계했다는 게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거실에는 2.5미터(m) 높이의 초광폭 창호를 적용했다.
단지 내 스카이브릿지는 여의도에서 노들섬, 이촌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뷰 방향으로 배치해 커뮤니티시설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용산정비창은 한강과 가까운 입지를 갖춘 핵심지역으로 탁 트인 조망권 확보가 설계의 핵심 과제였다”며 “용산정비창의 가치를 높이고, 조합원은 물론 최대한 많은 주민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모든 설계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권 수주전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했다. 최종 시공사는 다음달 조합원 총회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