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는 지난 2일 독일 특수화학기업 에보닉(Evonik),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및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공동으로 ‘에보닉 데이(Evonik Day, 투자유치 세미나 및 1:1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바이오·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에보닉은 1985년 데구사코리아 설립을 통해 한국에 진출한 이후, 화학 분야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해왔다. 최근에는 바이오의약품, 화장품·퍼스널케어 분야로 사업 확장을 검토 중으로, 이를 위해 국내 유망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 중이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글로벌다중협력사업(GAPS, Global Alliance Project Series)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국내 참가기업을 모집했고, 이 중 에보닉이 선정한 30개사와 1:1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태형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기업 에보닉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GAPS 사업을 통해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한국의 혁신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