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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목표' 채용연계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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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목표' 채용연계반 운영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협약...성적우수자 체용 기회 부여
기업 사정으로 채용이 어려울 경우 타 반도체 기업 취업 지원
지난 8일 한국폴리텍대학 이철수 이사장(왼쪽부터 7번째)이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반도체 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한 채용연계반 운영’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폴리텍대학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8일 한국폴리텍대학 이철수 이사장(왼쪽부터 7번째)이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반도체 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한 채용연계반 운영’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손잡고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채용연계형' 교육을 운영한다.

폴리텍대는 지난 8일 인천 연수구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K5사업장에서 채용연계형 교육과정인 ‘앰코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세계적인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채용연계형 교육과정 공동 운영 △기업체 견학 및 현장실습 제공 △우선 채용 기회 제공 등 인력 양성과 고용 연계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폴리텍 성남캠퍼스 반도체시스템과 학생 중 1학기 성적(학점 3.3 이상)과 면접을 통해 ‘앰코반’ 인원을 선발하며, 졸업 후 앰코 우선 채용 기회가 부여된다.

이철수 이사장은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이끌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한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채용까지 연계되는 교육 모델을 통해 학생과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폴리텍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도체 교육과정을 현장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기업 수요에 맞춘 실습 장비 확보와 현장실습도 확대할 방침이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해당 교육과정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공정 견학과 실습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앰코반은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최대 20명을 선발하며, 기업 사정으로 채용이 어려울 경우 타 반도체 기업 취업 연계를 대학이 지원하게 된다. 이 밖에도 교과과정은 앰코 측과 협의해 공동 개발하고, 필요 시 앰코 임직원이 산학겸임교수로 참여할 수 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