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이 국가기간 전력망의 적기 확충을 위한 창의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기술적 해결책을 넘어, 사회적 갈등과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는 창의적 대안을 국민의 시각에서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전은 국민 참여를 통해 전력망 확충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눈부신 발전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가운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산은 전력망의 신속한 확충을 요구하고 있다.
한전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도개선, 기술혁신, 사회적 소통 강화 등 다차원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분야는 △제도개선 △기술혁신 △수용성 향상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총 10명에게 대상 300만원(1명), 최우수상 100만원(2명), 우수상 50만원(2명), 장려상 20만원(5명) 등 총 7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오는 8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미래 세대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첨단산업의 발전의 기반인 국가기간 전력망을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