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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혹서기 맞아 응급처치 교육…스마트 기술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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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혹서기 맞아 응급처치 교육…스마트 기술 접목

현장 안전보건관리자 대상으로 교육
마네킹·AED로 상황별 대처법 익혀
현장소장에겐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
지난 15일 한화 건설부문이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안전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상황별 스마트 응급처치 교육과 현장소장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한화 건설부문 안전보건관리자들이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5일 한화 건설부문이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안전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상황별 스마트 응급처치 교육과 현장소장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한화 건설부문 안전보건관리자들이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혹서기를 맞아 안전보건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지 교육을 실시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5일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안전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상황별 스마트 응급처치 교육과 현장소장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실제 온열질환 재해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교육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실습을 실시했다.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체험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 상황별 응급처치 실습이 차례로 진행됐다.

심폐소생술 체험은 성인 상체 모양의 마네킹을 활용해 진행됐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가슴 압박 시 마네킹에 내장된 LED를 통해 심장부터 뇌까지의 혈액순환 과정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정확한 압박이 이뤄지면 화면에 좋아요 표시가 나타나며 압박 깊이가 부족하거나 압박속도가 너무 빠를 경우 경고가 표시된다”고 말했다.

AED 사용법 교육은 떨어짐, 감전 등 10가지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습으로 진행됐다. 자동심장충격기(AED) 화면에 각 상황에 맞는 이미지가 나타나면 교육생은 이를 기반으로 적절한 응급조치를 실시해 상황별 대응법을 익혔다.

상황별 응급처치 실습은 추락, 골절, 화상, 절단 등 다양한 유형의 재해 상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환자와 응급처치자 역할을 번갈아 가며 실제 상황처럼 응급처치를 직접 수행했다. 이어 전문 강사의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각 상황에 맞는 응급처치 방법을 배웠다.

또한 이날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도 이뤄졌다. 교육에는 리더의 태도가 현장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과 유형별 심리적 위기 대응 전략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심리적 안전감을 바탕으로 관계적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현장 조직의 안전보건 리더십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에 참여한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7공구 공사현장 김민범 대리는 “재해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교육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실습을 통해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혹서기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