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폐공사는 '광복 80주년 기념 골드바'를 한정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광복 80주년 기념 골드바는 △8.15g △19.45g 두 가지 중량으로 출시되며 각각 815장씩 한정 제작돼 희소성과 수집가치를 높였다.
기념 골드바는 제품 중량부터 광복의 상징을 담았다. 8.15g은 광복절(8월 15일)을, 19.45g은 해방을 맞은 1945년을 의미한다. 단순한 금 무게를 넘어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시작을 '무게'로 기억하게 하는 특별한 기획이다.
특히 케이스와 보증서 디자인은 '진관사 태극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이 태극기는 일장기 위에 태극 문양과 4괘를 검은 먹으로 덧칠한 형태로 항일 의지와 독립 염원을 담고 있다.
제품은 조폐공사 최초로 투자형 골드바에 한정 수량과 시리얼 넘버를 동시 적용한 사례로 투자가치를 더욱 높인 점이 특징이다.
조폐공사는 이번 '광복 80주년 기념 골드바' 외 상시 구매가 가능한 다양한 중량의 '오롯 골드바'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금 투자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오롯 골드바는 조폐공사의 특허기술인 잠상(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양이 나타남) 기법을 적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조폐공사 고유의 홀마크를 골드바 앞면에 새겨 중량과 순도 등을 보증한 고품격 골드바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성창훈 사장은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가치를 품은 이번 골드바가 국민께 의미 있는 자산이 되길 바란다"며 "조폐공사는 앞으로도 공공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