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철도건널목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한 온산선 발리건널목을 스마트 건널목으로 개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은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현장조정회의에 참석해 울주군·지역주민 대표와 함께, 노후화된 기존 철도건널목의 안전설비를 전자식 제어장치, 지장물검지장치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안전설비로 개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스마트 건널목에 적용되는 전자식 제어장치는 고장 등 비상 상황 시 여분의 제어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한다.
안성석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스마트 건널목 개량이 완료되면 발리 지역주택사업 등 울주군 도시개발로 유입이 예상되는 5만여 명 주민의 통행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철도건널목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