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는 '임대아파트 놀이시설 통합리모델링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노후화된 기존의 어린이놀이터를 어린이·보호자·고령자 등 전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놀이·운동·휴게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놀이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15일 착공 신고절차를 완료했다.
놀이시설 이용 어린이의 행복권 뿐만 아니라 고령자의 건강권 증진을 위한 운동시설 설치, 고립 및 소외를 해소하기 위한 휴게시설 설치로 단지 내 중요한 커뮤니티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공동주택관리법'상 장기수선계획에 따른 이 사업은 어린이놀이시설 전면교체 수선주기 15년을 경과한 단지 중 시설의 노후·파손 등이 극심하거나 안전위해요소 제거 등이 필요한 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야외 운동시설 등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한 시설을 반영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4210세대에 이르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주거 생활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시민이 행복한 매력도시 서울을 만드는 도시전문 공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