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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콜롬비아 통해 K-스타트업 중남미 진출 가속...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전략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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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콜롬비아 통해 K-스타트업 중남미 진출 가속...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전략 전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서울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카를로스 페르난도 갈란 콜롬비아 보고타 시장과 만나 스타트업 육성 및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왼쪽 여섯번째)가 글창사에서 콜롬비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진공이미지 확대보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서울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카를로스 페르난도 갈란 콜롬비아 보고타 시장과 만나 스타트업 육성 및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왼쪽 여섯번째)가 글창사에서 콜롬비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 26일 서울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카를로스 페르난도 갈란 콜롬비아 보고타 시장과 만나 스타트업 육성 및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콜롬비아 현지 창업 생태계 조성과 국내 스타트업의 중남미 진출 확대를 위한 실행 방안을 협의했다. 이를 통해 보고타 청창사의 자립을 돕고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 속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앞서 중진공은 지난해 6월 콜롬비아 보고타에 청창사를 개소했다. 콜롬비아 청창사는 우리 정부의 개발도상국 지원사업(ODA) 일환으로 설립됐다. 현재 800명의 예비창업자를 육성하고 있으며, 기술혁신형 기업 100개사에 컨설팅과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270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272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중진공은 보고타시와 협력해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콜롬비아 보고타는 중남미의 지정학적 중심에 위치해 항공해상 물류 거점으로 최적화돼 있다. 특히, 중남미 도시 중 해외자본유치 규모에서 2위를 차지할 만큼 우수한 창업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지난해 콜롬비아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 이후 콜롬비아와 우리 중소기업 간 경제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양국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