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2일 강서구 본사에서 공항 업무혁신을 위한 ‘AI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에 맞춰 공사에서 AI 기반 업무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등 전사차원의 AI기술 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이날 AI기술을 공항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세부방안을 논의했으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공항에 도입할 50개 이행과제와 12대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12대 중점과제로는 공항이용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AI X-ray 판독지원시스템’ △‘AI 고객만족센터 구축’과 공항 안전성 확보를 위한 △‘AI 기반 UAM 실증사업’ △‘AI 기반 관제지원시스템’이 선정됐다.
또한 △‘AI 기반 감사체계’ △‘AI 활용 상업시설 매출관리’ △‘AI 에이전트(스마트워크)’ 등 업무혁신을 위한 과제도 포함됐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이번에 선정된 AI 혁신과제를 본격 추진해 국민체감형 공항서비스 혁신과 업무 효율화를 실현할 것이며,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